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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계기 K-컬처 집중 소개” 내년 문화예술 예산 2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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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9.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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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13곳 선정…건물 추가 개방 등 청와대에 33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전경./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이 2조270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 내년 예산안 6조9796억원의 3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재원별로는 일반 회계 1조6383억원, 문예기금 4064억원, 특별회계 2257억원이며 정책 분야별로는 문화정책 4681억원, 예술정책 8494억원, 지역문화정책 6733억원, 기타 2796억원이다.

문체부는 내년 소액으로 다수 기관에 집행하던 지역 관련 사업을 통합해 문화 접근성의 체감도를 높인다. 문화예술 전국 창작·제작 유통 지원 사업을 49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역대표예술단체에 90억원·국립예술단체 대형 공연 지역 개최에 80억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2단계 사업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정해 육성한다. 광역형·네트워크 도시발전 모델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앵커사업' 시범 추진에 26억원을 새롭게 책정하고 지자체 공모로 권역별 13곳을 지정한다. 1단계 사업인 1~4차 법정 문화도시 24곳에도 360억원을 투입해 지속적 지원을 한다.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예산은 330억원으로 95억원 늘린다. 휴게 공간 확충과 미개방 건물 추가 개방 등을 위해 규모를 확대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예산은 올해보다 295억원 확대한 2397억원으로 마련했다. 1인당 지원금은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된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인 '꿈의 댄스팀'을 올해 대비 10곳으로 확대하고 '꿈의 극단'을 신규 지원한다.

올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 아트홀에 개관하는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에 이어 내년에는 30억원 예산을 들여 장애예술인 전시 활동 공간을 마련한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 '함께누리 지원' 예산도 285억원으로 증액한다.

청년 예술인 등을 위한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100억원, 다음 달 개관하는 아트코리아랩 운영 예산도 121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화랑과 전속계약을 맺은 청년 작가 지원을 다년도(3년)로 늘리고 지원 인원도 2배(200명)로 확대한다.

문체부는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74억2000만원을 투입해 'K-컬처 페스티벌 인 파리'를 개최한다. 파리 올림픽 전후 100일간 '코리아 시즌'을 비롯해 '트래디셔널 코리아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 등 국립예술단체 공연과 전시를 마련한다. 이 기간에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문체부 전체 예산은 198억4000만원이다.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 사업에는 47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방한한 해외 미술 인사에게 한국 작가를 집중 홍보하는 '인바운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세종학당을 290곳, 한국어 파견 교원을 300명으로 늘리는 등 한국어 확산에도 610억원을 확대 편성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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