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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아산·창녕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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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09. 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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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성분 우수성, 온천관광 활성화 우수성, 온천사업 육성 기여도 심사 거쳐
지역 특성 살린 사업 추진
행안부
온천으로 유명한 충청북도 충주시와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이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선정됐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해 온천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등 3곳을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6월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온천 성분의 우수성, 온천관광 활성화 우수성, 온천산업 육성 기여도 등에 대해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3곳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관리 방식으로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 충주시는 조산공원, 물탕공원, 온천 족욕길, 온천 명상프로그램 등 수안보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체류형 온천도시를 육성한다. 야간 경관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루미나리에를 철거하고 수안보만의 특색있는 테마경관을 조성해 온천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온천도시 이미지를 시각적, 전략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특화 색채를 개발해 온천도시 이미지를 확립한다. 푸른 계열의 색상 중 수안보온천을 연상시키는 맑고 깨끗한 민트블루(mint+blue)를 사용하고 주조색, 보조색을 지정해 도시경관에 적용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을 보유한 전통적인 온천도시다. 목욕용 중심에서 벗어나 온천의 의료적 효과검증을 통해 온천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보양온천(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에 특화된 온천 치유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중장기 온천효능 확인을 위한 코호트를 구축해 온천 치유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온천 치료프로그램 개발·검증은 어르신과 장애인 대상 근골격계 질환(1단계), 피부질환(2단계), 치매·우울증 등 노인성 질환(3단계) 단계별로 추진된다. 온천치유 전문가를 육성하고, 지구별로 온천치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10월 아산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후속으로 2024년부턴 자체적으로 '아산 온천관광 국제엑스포'를 개최한다. 온천산업박람회로 촉발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해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은 전국에서 최고 높은 온도인 78도의 온천수를 보유했다. 고온의 열에너지를 스마트팜 조성과 지역 난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창녕군은 스포츠산업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온천수 재활·치유가 가능한 스포츠지원센터를 세워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에어돔구장 신설 등 스포츠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온천수의 높은 수온과 유황성분의 의료적활용이 가능한 '수(水) 치료센터(스포츠재활헬스케어)'를 건립해 스포츠인 등 타겟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행안부는 내달 26일 개최 예정인 온천산업박람회에서 온천도시로 지정된 3곳에 온천도시 지정서를 수여하고, 각 지자체에서 개발한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예산 지원과 홍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구만섭 행안부 차관보는 "목욕업에 국한된 온천산업이 이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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