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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근’ 유인촌 “블랙리스트 문제, 다시 들여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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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9. 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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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
20230914-유인촌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05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 마련된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 기자를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후보자는 14일 "임명이 된다면 그런(블랙리스트) 문제를 다시 한번 잘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임시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장관 재임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예술계와 대립적인 관계는 있었지만 그런 적은 없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자는 "이제 더 이상 그런 것에 대해 대립적으로 간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불행한 일"이라며 "만약 또 (블랙리스트) 얘기가 나온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리를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맡긴 데 대해선 "훨씬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엄청나게 변화해 국민의 문화복지, 예술가들 지원 정책을 이 정부에 맞게 새롭게 잘 다듬어보란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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