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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국제유가 상승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은 있지만,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이 판단한 배경에는 물가 상승이 진전되고, 수출 부진이 개선되는 점에 있다. 물가상승률은 7월까지 2.3%로 계속해서 내려오다 지난달 3.4%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기상여건 등과 같은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고 10월부터는 다시 하향세를 그릴 것이라는 게 정부의 예상이다.
8월 수출도 감소폭만 보면 7월(-16.4%)보단 완화됐다. 8월 수출은 자동차·선박 수출이 늘면서 518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4%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수입 감소의 영향이 크진 하지만 8억7000만달러 흑자로, 3개월 연속 이 같은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각 기관들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대체로 1% 중반대, 아무리 낮게 보더라도 1.3% 정도를 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는 전년동분기대비로 최소한 상반기보다 거의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인 반도체의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 전반적으로 나타난다"며 "AI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고부가가치용 DRAM 수요가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고,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의 흐름이 조금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는 게 전반적인 시장 전문가들의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가 교차하고 있고, 통화긴축 및 러-우크라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 지속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석 물가안정 등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및 경제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하반기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에 총력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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