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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여신협회,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펀드’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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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9.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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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캐피탈사, PF정상화 지원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1600억원 규모 펀드 설립
(보도자료) 출범식 행사사진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이갑섭 KB캐피탈상무, 이범구NH농협캐피탈 부사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이사, 김창영 메리츠캐피탈 상무,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이사,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26일 업계 자율적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의 재구조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여전업권은 시장 자율조정 기능을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신규자금을 공급해 이번 지원 펀드를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캐피탈 등 9개 캐피탈사는 PF 정상화 지원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해 총 1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했다.

9개 캐피탈사의 펀드 출자금(Equity) 1600억원에 재무적 투자자(FI)의 2400억원(예상)을 매칭해 조성한 자금은 총 4000억원이다. 이들은 투자유형별 하위투자기구에 투자하거나 직접 투자해 정상화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펀드운용사(한투리얼에셋운용)의 PF 사업장 선별,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4~6개 사업장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장별로 약 700~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는 외부 자문기관으로부터 회계·법률 검토 등을 받은 후 현장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민간의 힘으로 자체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으로,이번 펀드 조성이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참여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정부 지원책에 더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시장 플레이어들이 신규 자금공급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에 나서 준다면, PF 시장 정상화와 주택공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실화가 우려되는 부동산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한 투자가 민간투자영역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 의견을 청취하여 투자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유관기관과 주요 캐피탈사 대표이사들도 민간 주도의 펀드 설립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

여전업계는 PF사업장에 대한 투자 타당성 검토 및 민간투자자(재무적 투자자) 모집을 통해 10월 하순 이후 '1호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동 펀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여전업권 사례를 여타 금융권역에 전파하여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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