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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만호동은 지난 8월 말 지속되는 폭우로 노후된 지붕이 무너져 반파된 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던 홀로사는 어르신 세 명을 임시대피소에 대피시키고 구호 물품을 지급하는 등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당장 갈 곳이 없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만호동행정복지센터와 목포시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합심해 주말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새 주거지를 알아보고 이사에 필요한 보증금 등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나눔의 집 후원자 등에 요청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익명의 독지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후원금으로 세 가구 이사에 필요한 월세와 생필품을 마련해 8월 말까지 두 가구가 이사를 했고 9월 말 남은 가구까지 이사를 마쳐 세 가구 모두 안전한 주거지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익명의 독지가는 "폭우피해로 갑자기 집을 잃게 된 어르신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힘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이중 한 어르신은 보증금 200만원이 없어 새집으로 이사가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만호동관계자들은 어르신의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희망풍차 보증금 지원 제도 등을 연계해 향후에도 걱정 없이 새집에서 오랜 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애썼다.
한 어르신은 "생활비에 보탬을 주신 이름 모를 독지가와 집주인분, 만호동복지센터직원들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며 "한마음으로 내 일처럼 도와주니 이분들께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미 만호동장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준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