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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예방한 홍익표… “노란봉투법, 11월엔 반드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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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10. 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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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홍익표-배진교 '밝게 웃으며 악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홍익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선거제 개편 및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입법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홍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배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홍 원내대표를 맞은 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되시면서 '공명'과 '정명' 말씀을 상당히 의미 깊게 받아들였다"며 "홍 원내대표와 함께 한국 정치에서 공명과 정명이 실현된 다당제 연합 정치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 원내대표는 또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그는 "최근 선거법 개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려스럽게도 국민의힘이 준연동형과 관련해서 위성정당 문제를 근거로 다시 병립형으로 회귀하자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국 정치에서 한 발 전진된 선거법인 만큼 병립형 회귀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도 그동안 수차례 다당제 연합정치를 얘기하신 만큼 이번 선거법 개정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을 핑계로 한 병립형 회귀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시고, 준연동형 비례제가 한 발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 원내대표는 아울러 노란봉투법돠 관련해서도 "이번 본회의에 꼭 처리될 줄 알았는데 양당 간 합의와 의장님의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법안인 만큼 원내대표께서 꼭 처리의 의지를 밝혀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주요 개혁 입법이 있는데 이것이 오랫동안 과제로 남아있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한다"며 "아쉽게도 이번 본회의에는 의장께서 부재한 경우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추진하기에는 굉장히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본회의가 국정감사가 지난 11월에 있기 때문에 11월 본회의에는 이 문제를 반드시 상정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저도 책임 있게 하겠다. 원내대표단에서는 의지를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또 "선거법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며 "선거법이 어렵사리 지난 20대 국회 마지막에 통과가 됐는데 좋은 취지의 제도를 잘못된 행위로 인해서 오염됐다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법 제도가 우리가 당초 원했던 다양성, 대표성과 비례성 이 문제를 담보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그런 큰 원칙 하에서 선거제도는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진전해야 되고, 이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배 원내대표와 상의하고 충분하게 정의당을 포함한 여러 소수 정당, 필요하다면 시민사회의 말씀에도 귀 기울이면서 우리 사회의 대한민국 정치가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양극화를 완화하고 해소해 나가는 그런 요구가 작동할 수 있도록 저희도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남은 기간에 갑작스럽게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면서 여러 가지 책임감도 있고 고민도 많이 있다만 이러한 고민들을,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가면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한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특히 정의당과는 긴밀하게 협의를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늘 함께 상의하도록 노력하고 모든 현안에 대해서도 제가 배 원내대표와 정의당 측의 말씀을 경청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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