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애로사항 청취…불합리한 정책 개선
윤 청장 "상호 이해의 폭 넓히는 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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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일선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는 총 3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윤 청장을 포함해 경찰관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집중호우를 비롯한 재난 대응, 흉기난동 대비 특별치안활동 등 사회 전반적으로 치안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일선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난달 18일 발표한 조직개편과 관련해 보안·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윤 청장이 일선 경찰관들을 초청해 장시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선 경찰서 계·팀장급 34명, 실무자급 4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전날에는 경찰서 과장급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조직개편을 비롯해 경찰청 정책 전반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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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 청장은 "신설되는 조직은 과거의 조직과 역할·기능이 완전히 다른 조직이지만, 명칭이 같은 데서 혼란이 오는 것 같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조직 이름과 함께 세부적인 역할·기능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이버수사국과 과학수사담당관이 각각 수사국과 형사국에 통합되는 것에 대해 관련 수사전문성이 감소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나오자, 윤 청장은 경찰서 단위의 실·수사인력은 변함이 없으며 본청 단위 조직통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의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강력범죄자·주취자·정신질환자들을 오랫동안 상대하다 보면 심리적으로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정책적으로 장기재직자에 대한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재난 대응을 위한 경찰관 비상동원이 잦아지고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과도하게 인원이 동원되지 않도록 시스템 개편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지적에 대해 직접 제도·정책의 취지,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불합리한 점에 대해선 개선을 약속했다.
윤 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생각들을 더 잘 알 수 있게 된 부분도 있지만, 현장에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오해를 해소하는 등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경찰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높은 상황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조직 변화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