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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강서 보선 승리에 “尹정부 폭주에 대한 국민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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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10.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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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자당의 진교훈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총리의 해임, 법무부 장관의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도 바뀌겠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는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주신 기회, 겸허하게 받들겠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혁신을 이끈 정당답게 실종된 정치를 바로세우는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위기의 대한민국과 희망이 꺼진 민생경제를 사력을 다해 지키겠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새로운 강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 후보가 선거 당시에 내세운 공약에 대해서 민주당 차원에서 책임 있게 공약 이행을 위해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집권여당에 당부드린다.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시절 황교안 전 대표는 태극기 극우 세력과 연대해 대대적인 선거 부정을 언급했다"며 "당시 미래통합당은 태극기 부대 등 극우 정당의 이미지를 걷어내기 위해 쇄신에 쇄신을 거듭해 오늘의 집권여당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헌법 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신뢰를 훼손하며 선거 부정을 언급한다면 이는 태극기 부대와 연대했던 어두운 미래통합당의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수당의 선거 부정 주장은 대한민국의 불행이자 한국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불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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