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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일정을 소화 중인 추 부총리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공장을 미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 별도의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결정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줬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옐런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이로 인한 경제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의제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경제적 파급을 비중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당면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추 부총리는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을 이어가며 국가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각국 주요 인사들은 한국의 경험·지식 공유와 경제협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추 부총리는 개발의제를 논의하는 회의체인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DC)'에도 참석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개발위원회에는 WB 및 IMF 총재와 25개 이사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상세 방안을 목표대로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WB가 개발도상국에 개발경험과 지식을 전파하는 지식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글로벌 도전요인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존 해결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길 바란다"며 "WB·공여국·수원국·민간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