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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서 어선 2척 연달아 침몰…2명 사망·1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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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3. 10.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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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베트남 중부 해역에서 어선 2척이 잇따라 침몰했다. 현장을 수색 중인 베트남 해군 선박의 모습/베트남 정부 공보
베트남 중부 해역에서 악천후로 어선 2척이 잇따라 침몰해 선원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18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께 중부 쯔엉사 군도의 송 뜨 떠이섬 인근에서 선원 54명이 탑승한 어선이 강풍과 거센 파도로 침몰했다.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40명이 구조됐고, 이후 수색에 나선 당국이 2명을 추가 구조했으나 이내 사망했다. 해당 어선의 선원 1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17일 오전 1시께는 같은 해역에서 39명이 탄 어선이 침몰했다. 근처에 있던 어선이 38명의 선원을 구조했지만 63세 어부가 실종됐다.

당국은 17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기상이 안정될 때까지 해상 출입을 금지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도 긴급 수색과 구조를 지시했다. 꽝남성 당국은 "18일 오후 3시까지가 골든 타임"이라며 항공기와 해군 함정 3척·어선 20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18일 정오까지도 추가 구조자는 없는 상태다.

꽝남성을 비롯한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열대 저기압의 영향으로 해역에 강한 뇌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는 중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다낭과 인근 지역에서 1500채 이상의 가옥과 67헥타르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폭우로 인한 홍수로 2명이 사망하고 7000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이재민도 발생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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