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을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401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 감소한 수치다. 원달러 상승효과를 기대했으나 해운 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감익을 예상했다.
3분기 평균 BDI가 전분기 대비 11% 하락하며 벌크해운 시황이 부진했고 완성차 해상운송(PCC)의 경우 용선료 상승과 항만적체 지속으로 비용부다이 높지고 있는데 이를 운임에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수익성이 하락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는 꾸준한 이익창출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PCC 수익성은 꺾였지만 향후 계약운임 인상을 통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잘 보여주는 물류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에 올해 연간 EBITDA는 2조원을, 잉여현금 창출은 1조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이익과 재무역량을 재평가 받기 위해서는 완성차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또한 투자 반등 트리거로 물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시킬 신규 투자 모멘텀이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