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7% 감소한 1조1921억원이다. 영업이익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 탓이다.
올 3분기 그룹 판매관리비는 1조50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은행의 희망퇴직 비용인 743억원을 인식하면서다. 다만 은행 희망퇴직 효과와 용역비 계정 재분류 효과를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2.9% 줄었다.
신한금융은 올 1준기 손익은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줄었으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성장세로 그룹 이익창충력을 재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올 3분기 8조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금리상승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규제 등으로 지속 감소하며 전년말 대비 2.5% 줄었으나,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 중심 견조한 대출 수요로 전년말 대비 5.5%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9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늘었다. 유가증권과 외화·파생 및 보험금융 손익이 전년 대비 138.3% 증가한데 따른 성과다.
분기별 NIM(순이자마진)을 살펴보면 올 3분기 은행은 1.64%, 그룹 전체는 1.99%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은 1조4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증가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해서다. 대손충당금 규모는 은행이 전년 대비 50.7%, 카드는 전년 대비 72.9% 늘렸다.
3분기 영업외이익은 신한투자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적립 영향 등으로 -1137억원 적자를 냈다.
은행의 연체율은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의 연체율은 올 3분기 0.27%로 전년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카드 연체율은 1.35%로 전년 대비 0.5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25일 신한금융 이사회는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 및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누적 분기 배당금은 주당 1575원, 누적 자사주 취득 및 소각금액은 5000억원(이사회 결의 기준) 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보수적 건전성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한 결과 3분기 누적 기준 그룹 대손비용률은 0.5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