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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현 국가채무 적정 수준, 정부 정책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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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10.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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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하늘, 본격 가을 시작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인사가 한국의 현 국가채무를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하며 "한국의 재정 건전화 정책의 의도와 행동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이날 IMF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을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토머스 헬브링 IMF 아태 부국장은 "현재 한국의 국가채무 수준은 전반적으로 적정하고 (이대로) 유지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IMF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태국장은 지난 13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한국의 재정 준칙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준칙이고, 중기적인 재정관리에 좋은 프레임워크"라고 평가한 데 이어 나온 IMF 측의 발언이다.

IMF는 팬데믹 기간 실행된 이례적인 재정지원을 거둬들여 적자를 줄이고 재정 완충 장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한국은 팬데믹 후 적자 폭을 줄였고 이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한국의 나랏빚은 매년 약 100조원씩 늘었지만, 증가 폭이 올해는 67조원, 내년에는 62조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IMF는 가처분 소득 대비 평균 160%에 달하는 한국의 총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정 기준이나 비율이 있진 않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그룹 가운데서 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IMF는 가계 부채 증가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거시 건전성 정책 수립을 조언하며, 가계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끔 유지하고 가계 자산의 질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택담보대출이 연장될 때 수입이나 다른 예기치 않은 비용 측면에서 불리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필요성도 권고됐다.

앞서 IMF는 지난 10일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로 기존 1.4%를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는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아태국장은 "기술 분야 수출의 침체는 단기적인 성장을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경제는 기술 사이클이 고비를 넘기면서 내년에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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