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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산업 생산은 반도체 업종이 주도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8% 상승했다. 자동차(-7.5%) 등에서 줄었지만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생산이 12.9% 늘어난 영향이다.
반도체 생산은 8월(13.5%)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3.7%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24.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건설업과 공공행정도 각각 2.5%, 2.3% 늘었다. 이에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까지 생산 부문 4대 업종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과 제조업이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3분기 들어 회복세가 강하다"고 말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2% 늘었다.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8.7%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다.
정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과 함께 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2개월 연속으로 생산 4대 부문이 모두 개선되고 생산과 지출 측면의 모든 지표가 증가하면서 경기 반등 조짐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산업활동 지표의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과 함께 4분기에도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