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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792억 달러 정상외교…‘신중동붐’ 후속조치 빈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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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10. 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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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대외경제장관회의 (5)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 792억달러에 달하는 중동 정상외교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新) 중동붐'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빈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UAE와는 300억불 투자자금 국내유입 가속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타결 선언, 항공편 40% 증대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는데, 지난해 사우디와 290억달러 경제협력 MOU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통해 63개 계약 및 MOU, 총 202억달러의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신 중동붐'을 만들기 위한 5대 중점분야로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수출 기반 △투자 협력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530만배럴 원유 공동 비축사업을 2028년까지 이행하고, 청정에너지 협력을 위한 수소 업무협약 후속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굳건해진 인프라 협력이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와 사우디 국부펀드 간 금융 협력계약, 수출입은행과 UAE 수출신용보험 간 금융지원 MOU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첨단 제조업, 디지털, 스마트팜, 화장품 등 신산업에도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UAE 경제공동위(기재부), 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산업부), 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체(산업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해외 수주 실적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도 논의됐다.

정부는 올해 1∼3분기 해외 수주가 235억달러를 기록해 2015년 이후 최고 실적을 보였으며, 중동 순방을 계기로 24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해외 수주 강화를 위해 중동, 우크라이나 재건, 무탄소 에너지, 금융 등 주요 분야의 정책과제도 중점 추진해 남은 4분기에 수주가 기대되는 사업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기민하게 대응해 올해 350억달러 수주 목표달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해외수주 강화를 위해 4대 분야 정책과제로 △중동 △우크라 재건 △무탄소 에너지 △금융·세제 등을 꼽았다.

추 부총리는 "대통령의 중동순방 성과확산과 함께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기반 마련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협의를 연내 완료하고, 11월 중 재건정보 공유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겠다"며 "이번달 출범한 무탄소(CF) 연합을 통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소플랜트 및 원전설비 등 수주 잠재력이 높은 무탄소에너지 분야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은의 법정자본금 증액과 특별계정 확충 등 금융·세제 지원방안도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출범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다음달 올해 마지막 협상인 7차 협상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난 5월 공급망 분야 최초 협정 타결에 이어, 연내 의미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무역과 청정경제, 공정경제 부문에서도 집중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 최종결과가 가시화되는 만큼, 금번 7차 협상에서도 우리 입장을 협정에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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