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사업 고용 안전 지원
영업 환경 악화에 자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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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 측은 "남은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럽 경쟁당국의 이번 최종 시정조치안 제출을 기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남아 있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매각과 관련해서는 고용승계 및 유지를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 간 자금 지원 합의 체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상 어려움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자금지원 합의서의 주요 내용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한 후 계약금 및 중도금을 인출 및 사용하게 한다. 해당 금액은 EC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때까지 운영 자금 용도로만 제한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신규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고 EC로부터 기업 결합승인 직후 인수 계약금 3000억원 중 15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전환한다.
인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거래종결을 위한 협의를 강화한다. 또한 EC의 조건부 승인 직후 신주인수 거래기한을 오는 2024년 12월 20일까지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은 국제정세 불안, 유가상승, 고금리 등에 따라 영업 환경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아시아나에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데믹 이후 화물사업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재무건전성 또한 악화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장기화되는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인수주체인 대한항공의 재무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화물 사업 매각에 대해서는 대상 직원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한편, 원활한 합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는 EU 4개 중복 노선인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에 대해 국내 타 항공사들의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앞서 언급한대로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이다.
회사 측은 "세부 내용은 EC 비밀유지 의무조항 및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 불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환경 복원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시정조치 방안을 제안했으나, EC에서 모두 불수용했다"면서 "EC와 협의한 결과 본건 거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화물사업 매각'을 시정조치안으로 제출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EU에 시정조치안 공식 제출 이후 2024년 1월 말께 심사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미국과 일본의 심사 종결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