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층 지원·가스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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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사태 전개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이상저온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물가 하락 속도가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2.3%까지 내려왔지만 8월 3.4%, 9월 3.7%에 이어 지난달에는 0.1%포인트 또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정부는 10월 중 물가상승세가 잡힐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빗나가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농산품에 대해선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빠르게 내려오고 있어 다음달엔 농산품과 관련해선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배추같은 경우는 4000원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분간 김장철 대비 먹거리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또 누적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동절기 대비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도 시행한다. 추 부총리는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을 40만원으로 3만원 확대하고, 어린이집도 가스요금 할인 대상 시설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0월 수출입 동향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추 부총리는 "10월 수출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며 "최근 반도체 업황 호전 등을 고려하면 회복흐름이 10월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