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를 내정원 같이 가꾸자는 생각으로 나서게 됐다”
 | 망치 | 0 | | 광교 대학로 마을 주민 서삼철(63세)가 등산로에 콘크리트 블럭이 튀어나온 것을 망치로 정비하고 있다./독자 |
|
수원시 광교 주민들이 광교산 등산로 곳곳을 정비하고 빗자루로 쓸어 광교산 길을 보석처럼 가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광교 주민 제보자에 따르면 광교역앞 광교산 등산로 11번길을 혼자 다니면서 정비하는 주민이 있어 화제다.
광교 대학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서삼철(63세)씨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그는 등산로를 정비하고 그 과정에 콘크리트 블럭이 튀어나온 것이 있으면 망치까지 동원해 쪼개고 걷어내 시민이 걷기 편하고 안전한 길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서씨는 본지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전원주택에서 살면서 정원을 가꾸는게 꿈이었다" 며 "그러다 한달 전부터 평소 다니던 등산로를 내정원 같이 가꾸자는 생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서씨는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같이 하자는 분들이 늘어 때론 서너명이 같이 작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등산로 정비뿐만 아니라 나무 전지도 하면서 광교산 등산로 일대 산림을 가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교주민들의 광교산 등산로 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 맨발 | 0 | | 지난달 8일 광교엘빙타운 인근 열림공원에서 광교산 천년약수터 까지 1km 등산로를 한 시민이 빗자루로 쓸고 있다./홍화표 기자 |
|
광교산 등산로 11번길과 1km 떨어진 수원시 광교웰빙타운 열림공원 '광교산 천년약수터 등산로'를 맨발걷기 성지로 만든 숨은 공신도 화제다. <아시아투데이 9월8일자, 수원시 광교산 맨발걷기 만든 숨은 공신 "내 마음을 쓸고 있다" 기사 참조>
그는 열림공원에서 광교산 천년약수터 까지 1㎞ 등산로를 빗자루로 수시로 쓸고 있다.
이에 광교웰빙타운 주민들도 이른 아침에 빗자루로 등산로를 쓸고 또 맨발걷기를 하다가 돌들을 주워내고 있다.
 | 맨발2 | 0 | | 광교엘빙타운 한 주민이 이른 아침에 빗자루로 등산로를 쓸고 또 맨발걷기를 하는 주민들은 걷다가 돌을 주워내고 있다./홍화표 기자 |
|
이에 맨발걷기를 하던 한 주민은 "광교신도시에서 접근하는 광교산 등산로가 주민들의 힘으로 깨끗이 정비되고 있다"며 "시가 조속히 세족시설과 신발장 그리고 신발 흙 털이개 등을 설치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홍화표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