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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통합축제’에 시민들 ‘방긋’… 8개 축제 12만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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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1. 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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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지난 달 14일 열린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기존 틀을 탈피한 '통합축제'를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분산돼 열렸던 소규모 축제들을 콘텐츠별로 묶어 규모있고 즐길거리가 다양한 통합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9~10월 총 25개 축제를 8개로 통합했다. 통합된 축제에 총 1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공공기관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축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축제의 본질을 극대화한 '통합축제'가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통합축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시각을 전환하고 협업과 소통을 통해 축제 성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김포에서는 9월 '김포예술제'와 '한가위추석축제', '통진두레놀이'가 각각 열렸다.

이 행사는 규모가 작고 기간 및 장소가 모두 다르다보니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지 못했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저조했다.

이에 시는 '다담축제'라는 이름으로 3개 축제를 통합했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축제콘텐츠로 인해 방문객이 행사장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김포아트빌리지 일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다담축제는 △그네타기와 짚신던지기, 세시풍속 체험 등 40여개 체험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와 대형비빔밥 만들기 △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과 홍성결성동요 초청공연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지역예술인단체의 공연과 전시 등으로 구성돼 참여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지난 달 개최된 라베니체축제에는 6만여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이날 라베니체에서는 △배움누리길과 친환경체험부스, 문화전시를 포괄한 평생학습박람회 △사이언스 매직쇼와 뮤지컬 공연, 출판업계가 함께 하는 부스로 구성된 도서관책축제 △국내 최초 불꽃 수상극 공연을 선보인 제1회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 축제가 열렸다.

통합축제로 인해 낮에는 책축제와 평생학습박람회가 통합된 축제를 즐기고, 저녁에는 불꽃공연을 비롯한 라베니체 도심축제를 즐기면서 하루종일 라베니체에서 보냈다는 이들이 다수였다.

지난 달 28~29일 열린 김포농업 대축제도 통합으로 인해 풍성하고 다양한 농업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더욱 체계적으로 축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축제를 통한 김포시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엄진섭 부시장은 "물과 청소년, 세계인을 키워드로 김포시의 대표축제를 육성해 나가고자 하고, 그 과정으로 축제의 본질을 살리는 통합축제를 추진했다"며 "몇 차례에 걸친 통합축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참여와 지역상권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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