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제3지대, ‘위성정당 방지’에 한목소리… “‘지역구 공천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 의무화’ 제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07010004691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11. 07. 17:4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한자리 모인 양향자·금태섭·이상민·조성주·정태근… “정치개혁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활동”
이상민 의원 기자회견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주 세번째권력공동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정태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 공동대표. /연합뉴스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위성정당 방지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양 의원과 이 의원, 금 위원장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 공동대표인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을 깨고,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거대 양당의 거대한 직무 유기"라며 "이대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공전하면 현행 선거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21대 총선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위성정당이 공공연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총선을 5개월 여 앞둔 현재, 정치개혁의 첫걸음은 응당 선거제도 개편"이라며 "위성정당이라는 꼼수를 그대로 두고 국민과 국회 사이 신뢰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구 공천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 의무화'를 제안한다"며 "지역구에 후보를 내는 정당은 비례대표도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 공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비례대표는 껍데기만 남겨놓고 위성정당을 밀어주는 행위를 애초에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과 양 의원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의지가 있다면,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만 개정하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금요연석회의'(가칭)를 만들어 정치개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 다섯 명은 기성 정당의 싸움판에서 탈피해 대한민국 정치가 상식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당파를 초월해 모였다"며 "정치개혁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한 달 내 거취 결단을 내리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 이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요연석회의에서 정치적 행보를 함께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정 전 의원도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생각을 같이한다는 게 중요하다"며 "정치를 바꿔야 하는 수준이 올라가면 그에 따라 할 수 있는 공동행동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생각이 맞는다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까지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모임에 이 전 대표도 함께하는가'라는 물음에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우리가 정치를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다면 누구와도 같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양 의원도 "이 전 대표도 우리와 같은 문제 해결 논의 구조에 찬성하면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