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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민금융대출 가장 많이 취급한 곳 1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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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11. 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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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저소득자 저금리 대출 많이 내준 신한은행 '눈길'
영업점 수 적은 하나은행, 비대면 채널 확대로 서민금융 활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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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은행 중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가장 많이 취급한 곳은 신한은행이었다.

서민금융상품은 주로 저신용,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에 은행이 저금리로 대출을 내주는 상품이다. 이들 취약계층은 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에 은행들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2금융권을 찾지 않도록 서민금융대출을 내주는 것이다. 최근 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도 대출이 힘든 취약계층에도 사회책임금융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중 서민금융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을 가장 많이 해준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사회책임금융에 7798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금리인하, 무료보장보험 가입, 은행권 최초 모바일 서민금융대출시행, 서민금융 우수, 미담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부담을 덜어주기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를 받은 고객에 대해 연 최대 3.5% 금리로 12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 햇살론 15의 경우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다. 개인신용점수가 낮아 은행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인 것이다.

이어 우리은행이 사회책임금융에 6120억원을 지원, 두번째로 규모가 컸다. KB국민은행이 5385억원의 서민금융상품을 취급했고 하나은행은 이중 가장 적은 4607억원 규모로 서민금융에 대출을 지원했다. 이들 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을 살펴보면 사회책임금융이 제일 적은 하나은행이 3조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2조8373억원), 신한은행(2조7736억원), 우리은행(2조694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관련 조직(인원)은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 측은 "타행 대비 적은 영업점 수로 인해 판매 채널이 부족했다"면서 "향후 비대면 판매채널 확대로 서민금융상품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사회책임금융은 사실상 대출 성격인만큼 사회공헌활동 총액에서 제외됐지만, 은행이 취약계층을 위해 얼마나 자금을 지원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은행 입장으로선 저소득 및 저신용계층으로 연체율이 다른 차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덕분에 이들 취약계층은 2금융권과 같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성실상환자에 대해선 금리 감면을 적용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고금리 악순환을 막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선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게 서민금융대출을 취급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지난해 서민금융대출을 아예 취급하지 않았고, 카카오뱅크만 유일하게 새희망홀씨 등 사회책임금융에 853억원을 지원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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