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사법부 공백, 국회서 감안해줄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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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오퓨런스 빌딩 내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사법부 구성원들을 믿고 있다"며 "대법원장으로 임명되면 일방적으로 사법행정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사법 구성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헌법이 정한 원칙이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것이 도리지만 국회에서 이런 점을 감안해서 진행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대원칙에 따라서 늘 재판해왔다"며 "일부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강제동원 관련 대법원의 일본 기업 자산매각 결정과 압수수색 영장 대면 심리 논의 등의 질문에는 "후보자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정리가 끝나는 대로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이 통과돼야 최종 임명될 수 있다. 현재 대법원은 지난 9월 24일 김명수 대법원장 퇴임 이후 50일 넘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