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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직전 1년간 기부자 1인당 평균 현금 기부액은 58만9800원으로 2021년(60만3000원)과 비교해 1만3200원(2.2%) 감소했다.
기부자와 현금 기부 규모 자체는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고액 기부액이 줄고 소액 기부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평균 기부액이 큰 고소득 가구일수록 현금 기부액이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1인당 현금 기부액은 74만9200원으로 2021년(89만6900원)보다 14만7700원(16.5%) 줄었다.
소득 500만∼600만원 가구와 400만∼500만원 가구의 현금 기부금도 같은 기간 각각 4만2500원(6.9%), 4만1800원(7.1%) 줄어든 57만1600원, 54만56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득 100만∼200만원, 200만∼300만원 가구의 평균 현금 기부액은 각각 37만7200원, 45만6500원으로 같은 기간 1만6200원(4.5%), 3만1000원(7.3%) 늘었다. 특히 소득 300만∼400만원 가구의 현금 기부액은 같은 기간 10만1000원(22.7%) 늘어난 54만6500원으로 다른 가구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성정현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액기부를 떠나 적은 금액이라 할 지라도 보편적인 기부 문화가 정착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시키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선) 반드시 금전적인 게 아니어도 현물기부, 재능나눔과 같은 따뜻한 노력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국, 반찬과 같은 도시락을 전달하는 활동들에는 차가 있는 성인들이 배달봉사를 해줘야 하는데 이런 사례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확산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