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블랜디드(대면+원격) 통합수업 체계 구축 등
공동 구축 통해 맞춤형 학습 실현·예산 절감 등
서울 등 11개 교육청, 23일 미래교육 비전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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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열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은 21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서는 교육청은 서울을 포함해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총 11개 교육청이다.
교육부의 코스웨어(Course+ware, 교육과정+소프트웨어)가 학생 개인의 학습 경로 설계에 맞춘다면, 이들 교육청들은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
교육청들은 올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해 개발에 착수하며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실 수업에 처음 도입되는 2025년 3월 정식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플랫폼은 지능형 블렌디드 통합수업 체계를 구현하고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
교사 중심의 지능형 블렌디드는 기존의 대면수업과 비대면 원격수업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해 개발한다. 플랫폼이 AI 디지털교과서와 연계될 수 있도록 11개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사는 기존에 학교에서 쓰던 에듀테크 도구를 플랫폼을 통해 수업에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활용해 발생하는 교육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다.
11개 시도교육청은 플랫폼 공동 개발을 통해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고, 통합이 가능해 교육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활용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각 교육청마다 개별 소유한 교육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면 교육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고 이는 나아가 AI 디지털교과서 연계 등으로 학생별 맞춤 학습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디지털교과서가 하나의 수업 콘텐츠처럼 플랫폼에 들어오면 포털 내에서 선생님들이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어 콘텐츠가 풍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에는 학생별로 학습 활동을 기록하고 교사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학생들의 수업 중 발표와 과제물 등이 기록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및 집중도, 성취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모둠 수업에서 학생별로 상호작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분석된 자료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학습 이력과 학습 방식을 자가 진단해볼 수 있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 진로 지도에 이를 참고할 수 있다.
민간 에듀테크 기업들과 연계해 교육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도 이전보다 풍부하게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플랫폼에 다양한 민간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에는 '통합인증 로그인' 시스템도 구축된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태블릿PC로 학습할 때 개별 사이트마다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통합 로그인이 구축되면 학생은 태블릿PC 하나에만 로그인하면 다른 연계 사이트들도 자동적으로 함께 로그인된다. 교사 입장에선 즐겨 쓰는 콘텐츠나 소프트웨어 등 도구가 다양해지고 도구끼리 연계도 강화돼 학생들의 수업 진척사항을 파악하기가 용이해진다. 누적된 학습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 수업의 질도 높일 수 있다.
특히 교육청들은 개별로 구축하는 경우보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단독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보다 약 2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11개 교육청들은 오는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을 기념하는 미래교육 비전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