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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문 기부로 ‘천원의 점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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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11.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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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천원의점심
경희대학교가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의 점심' 행사를 진행한다. '천원의 점심'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캠퍼스 청운관 학생식당은 행사마다 3개의 메뉴를 총 500명에게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식단/제공=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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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가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의 점심'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경희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천원의 점심'은 동문들의 자발적 기부로 기획됐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침을 거르는 대학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지원책이다.

경희대의 '천원의 점심'은 한균태 총장이 동문과의 만남에서 '천원의 아침밥'이 화두가 된 데에서 시작됐다. 이봉관 동문(상학과 66학번, 서희건설 회장), 박종복 동문(경제 76학번, SC제일은행장), 허상준 동문(법학과 82학번, KD운송그룹 사장), 문주현 동문(회계학과 83학번, MDM회장), 차정훈 동문(중어중문 83학번, 한국토지신탁 회장) 등이 참여했다. 5500원 식단에서 4500원은 동문들이 기부하며 학생들은 천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캠퍼스 청운관 학생식당은 행사마다 3개의 메뉴를 총 5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별로 학생들이 점심을 가장 많이 먹는 요일을 선정해 진행한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청운관 식당에서 진행한다. 행사 시작부터 12월 14일까지는 매주 월·화·수요일 주 3일 동안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천원의 점심을 제공한다.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기말고사 기간에는 6500원 단가의 특식을 제공한다. 메뉴는 총 3가지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제캠퍼스는 학생회관과 제2기숙사 식당에서 이달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회관은 매주 월·화·목요일, 제2기숙사는 월·수·목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 400여 명에게 천원의 점심을 제공하고, 22일부터 24일 3일간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고 간식 지원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3일간 총 800명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기부에 동참한 이봉관 동문은 "고물가 장기화, 팬데믹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후배들의 학업 환경도 그러할 것으로 생각한다. 총장님과 교무위원, 교직원 등이 천원의 아침밥 기부를 실천해온 소식을 전해 들었고, 동문들도 십시일반으로 후배를 격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흔쾌히 기부에 동참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보다 많은 학생이 학식 지원이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하며, 마음껏 배우고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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