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상징계 안건을 의결했다.
최 전 의원 징계안은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 의결로만 긴급히 결정했다. 당규 7호 32조에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때 최고위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그만큼 총선을 앞두고 이번 막말 파동에 민심 이반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에서) 최 전 의원에 대해서 비상징계를 의결했다"며 "최고위원들에게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엄정한 대처 및 경각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당직자와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된다'라는 말씀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시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저서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 참석해 현재의 한국 정치를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한 사회자의 발언에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면서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여당은 물론이고 당 내에서도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최 전 의원의 '막말 논란에 지도부가 '엄중경고'한 것을 두고 "엄중 경고라는 게 말장난이지, 그냥 말로 끝내는 얘기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거다"라며 "본인들로부터 말이 나와서 생긴 물의인데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실수를 했으면 빨리 사과를 할 일이지, 보수 매체를 탓하면서 책임을 돌리는 것은 당당하지도 않고 아주 비겁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또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이고 수준"이라고 했다.




![[포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11m/23d/20231123010026126001458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