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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대교체 중심에는 50대 CEO…위기 속 변화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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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12. 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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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임 사장 장용호, 지주사 투자기능 일원화 및 효율화 과제
실트론 이용욱·머티리얼즈 김양택 사장, 경영환경 대응 조직 구축
사진_SK(주) 장용호 CEO-horz
장용호 SK㈜ 사장(왼쪽부터), 이용욱 SK실트론 CEO,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사장. /각 사
2024년 SK그룹 인사에서는 50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단순히 젊어진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룹 차원에서는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한 경영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과거 50대에 선임됐던 사장단들이 60대가 돼 물러나고 그 자리를 새로운 50대, 그룹에서 육성한 인물들이 '서든 데스' 위기의 경영환경에서 재계 2위의 SK를 운영하게 됐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SK㈜ 사장에는 장용호(59) SK실트론 사장, SK실트론 사장에는 이용욱(56) SK㈜ 머티리얼즈 사장, SK㈜ 머티리얼즈 사장에는 김양택(48)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선임됐다.

장용호 SK㈜ 신임 사장 CEO는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후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2018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과 2020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을 거치며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는 그간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모두 SK㈜로 이관한다. 협의회 소속이던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오피스도 SK㈜로 조직을 옮기게 됐다. 장 신임 CEO는 중복됐던 투자 기능을 일원화 및 효율화하고 투자 자산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게 된다.

SK실트론의 신임 CEO 이용욱 사장은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향후 반도체 시장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 및 인적역량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이 신임 CEO는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사업의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Mgmt) 실장, 투자2센터장을 역임하며 SK그룹의 반도체 소재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현재의 기틀을 갖추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SK㈜ 머티리얼즈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은 고객 대응 조직을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해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 SK㈜ 머티리얼즈는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M&A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소재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반도체 종합 소재회사로 성장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는 각 사가 지정학적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 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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