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신한은행, 내년 ‘영업전쟁’ 돌입…영업그룹임원 늘리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07010004446

글자크기

닫기

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12. 07. 18: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전 영업점 평가 체제 손볼 듯
지점관리 강화로 불완전판매 대응도
본부부서 통합으로 1부서에 부장 3명 예상도
신한은행 전경사진 (2)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올 3분기 하나은행에 2등 자리를 내준 신한은행이 영업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신한은행은 그간 KB국민은행과 리딩뱅크 경쟁을 해왔으나, 순이익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영업점 평가 체제를 바꾸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이 전 영업점에 대한 평가를 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영업그룹장을 늘려 지점 관리를 더 세밀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지점의 KPI(성과평가지표)를 세밀하게 평가해 자체적인 영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또 최근 은행권에서 불완전판매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각 지점별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말부터 이뤄지는 인사 개편에서 전국 영업점을 관리하는 임원을 1명에서 3~4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 대한 KPI는 보통 영업그룹부에서 평가를 하는데, 현재 해당 그룹 임원은 정용기 부행장 1명이다. 내부에선 영업그룹장(부행장)직을 3~4명까지 늘려 영업점들의 경쟁을 심화 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은행은 영업그룹 내 개편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바 있다. 기존 영업그룹 내 6개 조직을 9개(영업추진부, 점포운영부, 옴니채널전략부, 지역본부, 커뮤니티, 영업점, 디지털금융센터, 디지털여신센터, 고객상담센터)로 늘렸다. 다만, 올해 3분기 시중은행 순이익을 보면 KB국민은행이 2조8554억원, 하나은행이 2조7664억원을 기록했고 이어 신한은행이 2조5991억원으로 3위 수준에 그쳤다. 특히 최근 금리상승과 DSR규제 등으로 가계대출을 늘리는데도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기업대출 또한 은행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내년도 은행의 순이익 증가를 위해선 각 지점의 평가 체제를 세밀하게 바꿔 영업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5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뤄진 전국 부서장 회의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올해 마지막 회의인만큼, 영업 강화에 대한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정 행장은 전 부서장들에게 내년도 조기 영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더욱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큰 폭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특히 본부 부서 내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부 부서를 통합하게 되면, 한 부서에 부장이 2~3명이 될 전망이다. 같은급의 부장을 선임부장, 일반부장과 같은 방식으로 나눠 배치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신한은행의 인력구조를 볼 때 매년 부장급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자리는 한정돼 있고, 부장급 인력은 많다보니 이같은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도 전 영업점에 대한 평가를 기존 임원보다 더 많은 임원 인력으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본부 부서의 통합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