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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2023시즌 최강자 가린다… 그랑프리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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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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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그랑프리경정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플라잉스타트로 경주를 출발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 최고 권위의 20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하 그랑프리)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개최된다.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답게 올 시즌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첫날 예선을 거쳐 단 6명만 결승에 오른다. 우승상금 3000만원을 포함해 총 9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올해 그랑프리의 특징은 특선경주 결과만으로 결승 진출자를 선발하는 방식이 아닌 일반경주와 특선경주 결과를 모두 포함해 결승 진출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강자라고 할지라도 2차례 출전경주 중 어느 한 경주에서 실수하면 결승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전반기 성적 1위였던 주은석이 지난 38회차(9월 20일) 플라잉 위반으로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됐고 최강의 스타트 능력을 보유한 김응선, 김효년, 박원규, 김완석, 서 휘 같은 강자들이나 여성 최강자라 할 수 있는 손지영 또한 특선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올 시즌 평균득점 상위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랑프리경정 다운 강인함이 느껴진다. 2018 그랑프리 우승자면서 얼마 전 쿠라하라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심상철, 올 시즌 전반기에 있었던 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자인 조성인, 신흥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올 시즌 스포츠경향배 우승을 차지한 김민준, 2021시즌에 이어 그랑프리 2연패를 노리는 김종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어선규 등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시즌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지민, 이승일, 한진, 배혜민 등도 결승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2시 관람동 1층에서는 그랑프리 결승 진출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경정 전문가들은 "예선전 출전 선수가 30명으로 늘어났고 일반경주의 성적도 합산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매 경주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에 맞는 베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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