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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외국인 근로자 위한 생활 가이드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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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12. 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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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우즈벡어, 인니어 등 6개국 언어
각종 생활 정보 및 위급상황 대처 요령 담아
사본 -[사진]외국인 생활 가이드북2
HD현대중공업의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HD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최근 베트남어, 우즈벡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영어 등 총 6개국 언어로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책자에는 지역 내 현지식(食) 음식점 소개, 대중교통 이용법, 문화생활, 즐길거리 등 일상생활 정보와 함께 질병·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이 담겼다. 또 한국 문화의 특징, 기숙사 현황 및 시설 이용법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비상연락망, 주요 공공시설 약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책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원활한 소통으로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조선업 관련 기초 단어 및 회화 등을 수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산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비 및 공구, 자재의 명칭 외에도 한국인 근로자들과의 일상 및 업무 소통에 필요한 단어와 예문이 부록에 세세하게 담겼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가 재직 중인 사내 협력사 100여곳에 책자를 배포하고, 사무실 및 휴게실에 비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향후 신규 입사자에게는 안전 교육 시 책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태국 출신 잇티 씨((주)영진)는 "태국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한국 생활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는데 가이드북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주말에 시간이 나면 책자에 소개된 여행지에 친구들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6개국 언어 외에도 국가별 외국인 근로자의 재직 현황 등을 살펴, 해당 언어로 가이드북의 추가 제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동반성장실장)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공정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산현장 인력난 해갈(解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모쪼록 이 책자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작업 및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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