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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그랑프리 29일 개막...임채빈의 수성팀·정종진의 김포팀 대결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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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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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경주에 출전한 특선급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최고 권위의 대회이자 한해 최강자를 가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륜(이하 그랑프리)이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최상위 등급인 특선급 선수들의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가운데 상승세가 뚜렷한 훈련지가 주목 받고 있다.

경륜 최강자 임채빈이 속한 수성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임채빈은 올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스포츠조선배·스포츠동아배 등 3개 대상경주와 창원특별경륜 등 4개 대회를 석권했다. 이를 포함해 11명의 특선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임채빈은 지난해 정종진에게 내준 그랑프리 트로피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27기 3인방' 손경수, 임유섭, 김옥철과 일간스포츠배 3위 류재열, 비선수 출신 안창진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김포팀, 동서울팀과 타협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경륜 8학군' 김포팀은 특선급 최다인 19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팀이다. 그만큼 평균기량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정종진, 인치환 등 슈퍼특선 선수를 2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훈련 강도와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팀의 간판 정종진이 그랑프리 6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정종진은 지난 7월부터 줄곧 종합성적 1위를 질주 중이다. 임채빈과 진검 승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11명의 특선급 선수를 보유한 동서울팀은 올해 그랑프리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제재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신은섭, 정하늘이 복귀하며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슈퍼특선 전원규와 슈퍼특선 복귀를 노리는 정해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최근 수도권 라이벌인 김포팀과 편성에서 정면승부에 나설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경주운영이 뛰어난 김희준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특선급 수장인 황인혁이 살아나고 있는 세종팀, 성낙송이 버티고 있는 창원상남, 올 시즌 스포츠동아배·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승원의 청주팀 등도 눈여겨 볼 훈련지로 꼽힌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이번 그랑프리는 그동안 타협을 해왔던 선수들이 예선과 준결승부터 정면승부에 나설 가능성이 커 그 어느 해보다 훈련지별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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