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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직원, ‘마이 리틀 채리티’로 9.16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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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12.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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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전개…'포항시가족센터' 등 기부금 전달
창립 10주년 기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11월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마이 리틀 채리티 사업의 2023년 첫번째 기부를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했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2000명의 임직원이 지난달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9.16억원을 기부하게 됐다.

해당 기부금은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시가족센터는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돕게 된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업문화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는 지난달 생면부지 백혈병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유선영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조혈모세포 이식은 불치의 병으로 알려졌던 혈액암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비혈연간 기증이 가능한 확률이 0.005%로 지극히 낮다. 이식에도 3일간의 입원기간이 필요해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있다.

유선영 대리는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오면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됐고, 4년 전 신청한 기부의 뜻을 드디어 이뤄냈다"며 "기증의사를 밝히고도 10년 이상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은데 뜻을 4년 만에 이루게 돼 매우 흐뭇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의 김현조 사원은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 치료 중 탈모로 우울증에 걸리는 일부 환아들에게 도움을 줄 가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김현조 사원은 "일정한 길이 이상 기부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일년 이상 정성스럽게 머리를 길러야 해 약간의 부담이 있지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달 30일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상상이상 사이언스 사업으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과학 교육과정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개최된 '2023 CSR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서도 장애인에게 IT직무 교육과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아카데미사업을 담은 영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지난 5일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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