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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내총생산 100조 ‘돌파’…경제성장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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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2.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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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GRDP 104.5조, 서울 이어 특광역시 2위…전년 比 서비스업 8.2%↑, 제조업 3.4%↑, 건설업 8.2%↑ 경제성장 견인
202208_인천광역시청 청사 (1)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역대 최초로 100조 시대를 열면서 서울에 이은 제2의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인천시는 통계청의 지역소득 공표(잠정)에 따라 2022년 인천의 GRDP가 전년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10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지역 추계 인구로 나눈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529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4195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8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울산, 서울, 세종에 이어 4위며, 비슷한 규모의 다른 광역시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22년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평균 성장률(2.6%)을 크게 웃도는 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양적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부가가치 규모를 살펴보면 2021년과 비교해 △서비스업(55조3000억원→60조2000억원) △제조업(23조7000억원→25조6000억원) △건설업(7조5000억원→8조4000억원)은 증가하고 농림어업(3000억원→2000억원), 전기가스증기업(2조3000억원원→1000억원)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실질 성장률은 전년대비 서비스업이 8.2%, 제조업 3.4%, 건설업 8.2% 성장했으며, 서비스업 중 운수·창고(29.3%↑), 숙박·음식(18%↑), 보건·사회복지(7.6%↑) 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부가가치 비중은 서비스업이 전년보다 1.6%p 증가한 63.7%로 인천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제조업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27.1%였으며, 두 산업군이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9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내총생산을 바탕으로 한 인천의 지역총소득은 110조90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6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정부와 기업(법인)의 소득을 제외한 가계의 소득을 추계인구로 나눈 1인당 개인소득은 2241만원으로, 2021년 대비 5.9%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2,339만원)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에 공표된 2022년 지역총생산, 지역총소득, 지출 관련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해 경제정책 수립 시 반영하고, 나아가 도시 및 산업간 경쟁력 연구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에도 경제안정과 소비기반 확충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산업활력을 높이는 등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을 최대한 지원해 성장의 결실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내총생산(GRDP)는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으로 경제구조나 규모 파악에 활용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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