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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보다 ‘개모차’ 더 많이 팔렸다…G마켓, 올해 첫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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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12. 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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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판매량 비중 반려동물 유모차 57% 넘겨
초 저출산 현상 영향…객단가는 유아용 유모차가 승
[G마켓제공] 제스파 피카노리 반려동물 유모차
G마켓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반려동물용 유모차가 유아용 유모차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유아용 유모차보다 반려동물 유모차인 '개모차'가 더 팔렸다.

G마켓은 올 1~3분기 반려동물용 유모차의 판매량이 처음으로 유아용 유모차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반려동물용 유모차와 유아용 유모차의 합계 판매량을 100으로 봤을 때 2021년에는 반려동물용 유모차와 유아용 유모차의 판매 비율이 33%와 67%였지만 올 들어서는 57%와 43%로 역전됐다. 2022년까지만 해도 유아용 유모차가 64%로 앞섰지만 1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회사는 초(超)저출산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8명에서 2010년 1.23명, 2020년 0.84명, 지난해에 0.78으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10대 미만 연령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4.43명에서 2010년 9.63명, 2020년 7.82명을 거쳐 올해 6.6명이 됐다.

다만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씀씀이를 알 수 있는 객단가는 출산·육아 카테고리가 반려동물 용품 카테고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 들어 출산·육아 상품군 전체의 객단가는 지난해 대비 16% 증가했으며 그중 유아용 유모차의 객단가는 22%로 올랐다. 반면 반려동물 관련 품목의 객단가 신장률은 2%대에 그쳤다. 반려동물용 유모차의 객단가는 오히려 8% 감소세를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출산율은 줄고,?반려동물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가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출산·육아용품은 하나를 사더라도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반려동물 용품은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호하는 상반된 소비 형태도 엿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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