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대담하며 도전적 목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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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며, "경제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진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각 경제주체들 간의 회복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올해가 쉽지 않은 해였다면서도 민관이 협력해 위기를 잘 견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올해 경제외교의 성과와 기업들의 신규시장 개척 노력이 합쳐지며 수출은 하반기부터 완연한 개선세가 나타났다"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진 결과,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고, 방산, K-컬쳐 등 새로운 산업분야에서의 한국경제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헤어질 결심'을 해야 했지만, 내년에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회원사 기업인과 대한상의 임직원들을 향해 '국가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 돼주길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서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혁신의 신호탄'으로 작용해왔다"며 "올해 우리가 수많은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갔던 것처럼, 내년에도 우리경제가 빠르게 회복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는 혁신과 진일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BHAG'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최 회장은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솔루션 논의 넘어 인구소멸 등 복합문제 해결방안 발굴도"
최 회장은 또 내년 대한상의의 핵심 과제로 '지역 플랫폼' 형성과 '솔루션 패키지' 발굴을 들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産官學)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랫폼'을 만들고, 저성장, 인구소멸, 규제 등 복합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낼 '솔루션 패키지'를 발굴하려 한다"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해법을 찾다 보면 더 나은 대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상의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솔루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망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기존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소통 기회가 없던 곳과의 네트워킹을 한층 키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 나라들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새로운 시장의 발굴과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룡득수(蛟龍得水, 용이 물을 얻었다)'라는 말이 있다"며 "용이 물을 만나 힘차게 날아오르듯,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끝맺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