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진에어 등 노선 확장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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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1~11월) 미주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513만8647명으로,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수치(506만5314명)를 넘어섰다.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일본, 동남아 노선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반면, 구주(유럽) 노선 여객 수는 지난해 393만8958명으로, 아직 2019년(614만880명)의 절반 수준에 그친 상태다.
미주 지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엔데믹을 맞이하며 여행객 수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연휴와 연말연시에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LCC를 중심으로 미주 노선을 공략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일본, 동남아 노선이 완전히 회복한 데 이어 핵심 수익원인 중국 노선 회복 속도가 더뎌지다 보니 새로운 노선 확보가 필요해지면서다. 지난해 중국 노선 여객 수는 2019년의 30%대에 그쳤다.
대표적으로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을 비롯해 호주,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미주 노선의 확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진에어는 코로나19 이전 하와이 노선을 운영했던 것을 고려하면 향후 여행 수요 증가세에 따라 미주 노선 일부를 재취항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 항공사는 올해 장거리 노선 운영에 필요한 신규 항공기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형기 2대를 포함해 총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역시 올해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을 들여올 계획이며, 에어프레미아는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보유해 미주 노선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도 어느 정도 끌어올린 상태라 항공사들이 새로운 노선 취항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