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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습격범, 범행 전날 다른 지지자 차 타고 가덕도 갔다… 공범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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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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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응시하는 이재명 급습 피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가 범행 전날 다른 이 대표 지지자의 차를 타고 가덕도에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충남 아산에서 고속철도(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경남 봉하마을, 양산 평산마을, 울산역, 부산역을 거쳐 오후 부산 가덕도에 도착했다.

김씨는 1일 오후 8시께 부산 가덕도에서 약 10㎞ 정도 떨어진 경남 창원 용원동의 한 모텔에 투숙했는데, 여기서 이 대표 지지자의 외제차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씨는 "처음 만난 이 대표 지지자의 차를 타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텔에서 하룻밤을 지낸 김씨는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인 가덕도 대항전망대로 가서 지지자로 행세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 씨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증거 추출) 조사,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전체 범행 동선과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다만 김씨를 태워준 차주는 단순히 이 대표 지지자일 뿐 김씨와의 공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까지 김씨 공범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다음 주 중 범행 동기 등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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