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위원장과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한 시간 가량 오찬 회동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이 의원에게) 저희와 함께 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동에서 이 의원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 "제가 정치를 한 지 얼마 안 됐지 않나"라며 "(이 의원은) 5선의 관록이 있으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시다. 여러 가지 경험과 방향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 의원과 제가 모든 분야에서 다 같은 생각일 수는 없을 것이고, 그런 경우라면 오히려 (이 의원이 입당하더라도) 별로 힘이 안 되겠다"며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해서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좀 더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10가지 중에서 9가지 이견이 있더라도 한 가지 생각이 같은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많이 모여서 같이 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이 의원께 저랑 같이 가 달라고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의 입당 제안에 대해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하고 뜻이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회동에서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는 "매스컴을 통해서만 한 위원장의 정치적 비전이나 철학, 방향 이런 것을 (들었는데), (오늘 만나서) 아주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그런 것들이 잘 바로잡히고 한 위원장의 비전과 목표, 이런 것들이 꼭 실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의 그런 목표, 비전이 실현되면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그 선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고, 나라의 정치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를 하실 것"이라며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이 있더라도 잘 견뎌내시고 그런 뜻을 실행해주십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청도 드렸다"고 했다.
대전 유성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5선의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2월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제3지대에서의 신당 합류와 국민의힘 입당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