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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쪽방주민 위한 ‘밤추위 대피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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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1. 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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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동행목욕탕 야간 한파 쉼터 4곳 운영
서울특별시청 전경13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한파로부터 쪽방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29일까지 동행목욕탕을 활용한 야간 한파쉼터 '밤추위대피소'를 운영한다.

한미약품 후원으로 추진되는 동행목욕탕은 샤워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에게 월 2회 목욕권을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이용대금과 운영지원금(월 100만 원)을 지원해 경영위기 극복을 돕는 서울형 상생복지모델 사업이다.

밤추위대피소는 종로, 서울역, 남대문, 영등포권역에 각 1곳씩 총 4곳을 운영한다. 현재 쪽방촌 주민들이 월 2회 목욕권을 받아 이용 중인 동행목욕탕 8곳 중 잠자리 확보가 가능한 4곳을 골라 선정했다. 목욕탕별로 하룻밤 30~6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두 달간 2500명의 쪽방 주민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쪽방주민들은 쪽방상담소에서 밤추위대피소 이용권을 신청·수령할 수 있다. 시는 보일러가 없는 등 난방여건이 나쁜 쪽방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을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욕탕 사업주들의 밤추위대피소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운영 인건비,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한 영업손실 보전책도 마련했다.

또 밤추위대피소 운영 기간 동행목욕탕 후원사인 한미약품은 목욕권 지급을 월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게는 겨울 추위가 재난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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