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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회재난 인명피해 5배 증가, 재산피해는 1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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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1.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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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회재난 인명피해 2만7029명, 전년比 529%↑...코로나19 및 이태원참사 영향
재산피해 7조1501억원...화물연대파업 5조8399억원 피해
행안부
2022년 사회재난에 따른 인명피해가 전년도보다 5배 넘게, 재산피해는 10배 넘게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상화물운송 분야에서 재산피해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행정안전부 '2022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2년 사회재난 발생건수는 총 26건으로, 인명피해는 2만7029명, 재산피해는 7조150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1년보다 인명피해는 529%, 재산피해는 104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사회재난은 화재·환경 오염·폭발과 같은 사고 및 교통·통신·에너지·의료 등 기반시설 마비, 가축 전염병 확산 따위로 일어나는 피해 등을 각각 의미한다.

인명피해 중 사망자는 2만6574명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2만637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21년(5054명)과 비교하면 526% 늘어났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2021년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고, 이 때문에 사망자 또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자는 453명으로, 전년(50명) 대비 403명(806%) 늘었다. 그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부상자가 334명 발생한 탓이다. 실종자는 9명에서 2명으로 7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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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액은 7조1501억원으로, 전년도(6836억원)에 비해 1046% 증가했다. 2022년 6월과 11월 두 차례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상화물운송 분야에서 5조8399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재난은 총 9건으로 총 4명(부상 4명)의 인명피해와 1조199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약 2만2168헥타르(ha)다.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2건, 건축물 화재 1건, 쓰레기 소각 1건, 방화추정 1건, 도로변 발화 1건, 원인미상3건 등이었다.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는 3건으로, 66명(사망 19명·부상 47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재산 피해는 약 205억8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대규모 인적 사고는 광주 공사 중 아파트 외벽 붕괴 1건이 있었으며 7명(사망 6명·부상 1명)이 죽거나 다쳤다. 가축 질병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이 발생해 닭·오리 580만수와 돼지 3만4788두가 매몰되는 등 약 37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재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러한 재난으로부터의 피해는 노력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재난연감이 미래의 위험을 예측하고 현재의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하는 기초자료로서 널리 활용돼 재난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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