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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나우루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와 국민이 최선 이익을 위해 중국과 외교적 관계를 완전히 복원하고자 한다"며 대만과의 단교를 선언했다.
나우루 정부는 "이는 나우루 공화국이 더는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한편 대만과 외교적 관계를 단절하고 더 이상 대만과 공식적 관계를 맺거나 공식 교류로 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톈중광(田中光)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도 양국 간 단교를 확인했다. 대만 측은 나우루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만 외교부는 나우루가 대만에 금전 지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나우르의 단교 선언은 지난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지 약 이틀 만에 나왔다. 대만 수교국은 과테말라, 파라과이, 에스와티니 등 12개국으로 줄게 됐다.
호주 북동쪽 남태평양에 있는 나우루는 인구 1만2000여명에 면적이 서울의 한 구 정도 되는 작은 나라로, 유엔 신탁통치를 거쳐 1968년 독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