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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 출범식…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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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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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
이준석·양향자·금태섭·조응천 등 제3지대 인사 집결… ‘연대’ 필요성 강조
[포토] 이낙연 '새로운미래' 창당 선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출범식을 열고 시작을 알렸다.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새로운미래(가칭) 창당발기인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조응천·김종민·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집결했다. 이 밖에 발기인과 지지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로운미래는 발기취지문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우리는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을 믿고, 국민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전진하겠다"며 "새로운미래는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정치를 구현하겠다. 좌우를 가르는 낡은 문법을 뛰어넘어 두루 협력하고 두루 지혜를 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선진 복지국가 건설, 일차원적 외교가 아닌 중층적 '돌고래 외교' 추구, 역동적 성장과 정의로운 분배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활력 경제' 추구, K-문화강국 면모 강화, 필요 충족의 맞춤형 디딤돌 복지 추구,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 기후 위기·에너지 대전환 시대에의 능동적 대응,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비례성·대표성 강화, 다당제 민주주의 구현, 당내민주주의 수준 향상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새로운미래에서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가 인사말에 나서자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참석자들은 이 전 대표의 연설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이 전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우리는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길에 올랐다. 우리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뒤돌아보지 말자. 앞만 보고 가자"며 "과거와 싸우지 말고, 미래와 싸우자"고 제안했다.

이어 "과거의 모든 잘못과 결별하자. 그 살벌한 증오와 저주의 문화와 결별하자"며 "억울하고 화나더라도, 과거를 답습하지 말자. 우리는 과거와 결별하고, 얼룩진 과거는 그들에게 남겨 주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우리는 무능하고 타락한 윤석열 정권을 가장 준엄하게 비판하고 확실하게 견제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기존 야당은 윤석열 정권을 충분히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도덕적·법적으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정권 앞에 꿀릴 것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제시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에 나선 제3지대 인사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각 세력 간 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토] 미소 짓는 이낙연·이준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미소 짓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차이를 논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우리가 공통점을 찾자면 아마 대한민국의 위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합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의식을 우리가 공감하고,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위기의식을 나의 위기의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면 이 위기의식이 합쳐져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강한 힘을 발동시킬 것"이라고 봤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 모든 위기를 담아내서 이 위기의식을 국민들께 전파하고 우리는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청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그 결집된 힘을 이끌 수 있도록 하나하나가 수신제가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새로운 길에 나선다면 그것은 바로 미래가 될 것이고 그 미래에서는 절대 윤석열 대통령이 가진 권력이나 이재명 대표가 가진 일방주의의 힘이 전혀 발휘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 공동대표는 "이 전 대표가 총리를 하실 때 중앙아시아 순방에 따라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같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창조하는 일에 있어서 이 전 대표와 새로운미래 여러분들이 많이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오늘 이 순간이 여기 있는 사람들의 정치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동안 뭘 했든 여기서 성공해야만 우리 정치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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