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자체 기본 계획안 수립 보고…취합 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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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이날 오후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경찰청에 형사기동대 기본 운영계획을 하달하며 자체 세부 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0일까지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전국 강력형사 1300여명·16개 부대 규모로 꾸려지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게 구체적인 형사기동대 운영안을 시도경찰청마다 구상하라는 것이다.
강력팀 형사들을 우범지역에 투입하는 형사기동대는 이번 기본 운영계획에 따라 기존 강력사건 수사와 더불어 가시적 형사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각 시도경찰청마다 강력범죄수사대 인력을 보강해 형사기동대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일선에서의 사건 수사를 지원하고,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일선 경찰서 형사팀에서 맡고 있는 사건 수사를 지원하거나 사건 규모가 커져 수사본부, 전담팀이 꾸려질 때 형사기동대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야간 당직근무가 아닌 일근 형태로 형사기동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위주로 운영되는 형사기동대 특성상 야간 당직근무로 인해 실질적인 수사에 투입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이 전날 주재한 '조직개편 후속조치 전략회의'에서도 형사기동대 출범에 앞서 전반적인 운영 방식 등을 점검·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오는 20일 이후 각 시도경찰청마다 취합한 자체 세부 계획안을 검토·보완한 뒤, 상반기 인사 시기에 맞춰 형사기동대를 본격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하달된 기본 운영계획은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내용을 공식적으로 시도경찰청에 보낸 것"이며 "상반기 인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목표로 형사기동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