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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접목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5N ‘드라이빙 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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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1.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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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리우칸에서 아이오닉5 N 운전자 신경학적 변화 측정
2017년 신경과학 접목 아이오닉 예술 작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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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N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와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나섰다. 고객들이 차가 갖고 있는 한계를 넘어 '이동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 연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다음달 노르웨이 리우칸(Rjukan)에서 5일 동안 현지 주민들이 아이오닉5 N을 운전할 때 생기는 생물학적·신경학적 변화를 측정한다. 고성능 전기차가 단순한 일상적인 스포츠카가 아니라 운전자의 기분을 북돋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이번 실험의 목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경과학자와 협력해 아이오닉5 N의 전기적이고 고성능의 주행 경험이 겨울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운전자의 흥분을 고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입증할 것"이라며 "고객의 실용적인 모빌리티 요구를 충족시킬뿐 아니라 혁신을 통해 고객의 감성적인 열망을 해결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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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키츠의 작품인 '주행 가능한 시냅스'(The Roadable Synapse) / 현대차
앞서 2017년에도 현대차는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아이오닉에 신경과학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The Roadable Synapse)'는 신경과학을 활용해 주행 중 자동차 외부에 전해지는 자극을 청각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마치 운전자와 자동차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주고 운전 경험을 훨씬 몰입감 있게 만들어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예를 들어 차량이 주행 속도에 맞춰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의 템포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운전자가 더욱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을 타고 흐르는 외부의 기류를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좌우에 배치된 음향 재생 장치의 발성 밸런스에 변화를 줘 창 밖의 생동감도 전달한다. 또한 차량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나타내는 수치인 RPM에 맞춰 오디오 사운드 강약을 조절함으로써 박진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포티투닷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신경과학 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공개했다. 아이케어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인 '엠브레인'으로 아이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어셋을 통해 측정된 아이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담사가 정확하게 아동의 상태를 살피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활용된다. 엠브레인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CES 2023'에서 제품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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