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SDGs 달성·사업 강화 등
최태원이 강조한 사회성과 보상 제도
포럼 측 대표적 혁신 사례로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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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년 전 주장하고 사업화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SK그룹은 전 세계 기업 13개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 동참 서약에 합류하기도 했다. SPC 프로그램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주목받은 결과다.
SK그룹의 SPC 프로그램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도입한 사업으로, 공익적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현금 인센티브로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SK그룹 역시 대표 프로그램을 앞세워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15~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 13개 사는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공동서약을 진행했으며, SK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서약에 동참했다.
서약 내용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새로운 시범사업을 주도하거나 기존의 사회사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보스포럼 측은 SK의 SPC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포럼 측은 "SPC는 2022년까지 7년 동안 약 2억4800만 달러의 수익화된 사회적 성과를 창출한 326개의 사회적 기업을 참여시켰다"면서 "SK그룹은 참여 사회적기업에 사회적 성과에 비례해 4000만 달러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SK는 이번 대표적인 사회혁신 이니셔티브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혁신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SPC에 대해 강조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제안한 것도 2013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였고, 2015년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시한 후 2020년에는 SK가 시도한 다양한 방법과 성과, 시사점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국제무대에서 관련 내용을 끊임없이 언급했다.
포럼 측은 지난해에도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 SK의 SPC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스타트업·소셜혁신기업 펀딩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현대의 복잡다기한 사회문제 해결은 사회 각 주체의 통합적 참여로 가능하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9월 자신이 주도해 처음으로 열린 SOVAC 2023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에서도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 · 비영리단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