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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새해 첫 수주는 암모니아운반선…친환경 선박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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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1.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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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두달새 7척 수주
최신 탄소 저감 장비 장착해 경쟁력 확보
한화오션 도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새해 첫 수주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공급 계약을 따냈다. 해당 선박에 최신 탄소 저감 장비를 장착해 친환경 선박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Very Large Ammonia Carrier)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수주한 VLAC 5척에 이어 또 한번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를 비롯하여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Shaft Generator Motor) 등 회사가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다. 해당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체 연료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암모니아 추진, 수소 직접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친환경 운반선의 연속 수주는 한화오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굳건한 믿음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진화된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모니아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평가돼 이를 운반하는 선박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총 21척의 VLAC 발주가 이어졌으며,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총 15척을 수주한 바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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