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천안함 피격’ 당시 작전관, 천안함장으로 취임…“애국정신 기릴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22010013284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01. 22. 15:2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찾아 참배
2010년 피격 사건 이후 5050일 만에 복귀
20240122000316_0_20240122111107040
22일 해군2함대사령부에 정박 중인 천안함에서 박연수 중령이 경례를 하고 있다. /해군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천안함(PCC·1000톤급) 작전관으로 근무했던 박연수 중령(당시 대위)이 부활한 '천안함(FFG-Ⅱ·2800톤급)'을 지휘한다.

해군은 22일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1·2대 천안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천안함 이·취임식 현장에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최원일 전 천안함장 등이 참석해 박 신임 함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 신임 함장은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050일만에 천안함에 다시 올라 서해수호 임무를 이어간다. 박 함장은 천안암 피격 사건 당시 직각으로 완전히 기운 함정에서 함교당직자 7명 전원을 외부로 탈출하도록 도왔다.

박 함장이 지휘하는 신형 천안함은 2800톤급 호위함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

박 함장은 이날 2함대에 있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며 천안함 46용사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북방한계선(NLL) 사수 의지를 다졌다.

박 함장은 "사실 천안함 피격 이후 군 생활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다른 함정에서 함장 근무를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기도 했다"며 "반드시 천안함장 직책이 주어지길 고대했다"라고 천안함 함장 취임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박 함장은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그리고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에서 목숨 바쳐 서해바다를 지킨 모든 해양수호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을 표한다"며 "서해수호 용사들 앞에 다짐한다. 적이 도발하면 그곳을 적들의 무덤으로 만들고, 단 한 명의 전우도 잃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함장은 2006년 해군 학사사관 101기로 임관 후 참수리-276호정 부장, 천안함(PCC) 작전관, 고속정 편대장, 진해기지사령부 인사참모 등을 역임했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