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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해외거점 34→42곳 확대…글로벌 사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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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1.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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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국 등 법인 설립
신규 거점으로 양적 성장
사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진
㈜한진이 올해 해외 거점을 총 42곳으로 늘린다.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톱티어(Top-tier) 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한진은 올해 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모로코, 헝가리 등 22개국에 17개 법인과 총 42거점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해외 네트워크인 18개국, 14개 법인, 총 34거점에서 대폭 늘린 규모다.

그 일환으로 ㈜한진은 지난해 12월5일 일본 법인을 새롭게 설립했다. 오는 3월 태국 법인 설립도 완료해 이커머스를 비롯해 국제 특송, 동남아 국경운송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일본 법인은 현지 유수의 물류기업인 '사가와(SAGAWA)'와 연계해 이커머스 통관 및 특송 서비스와 소비재 관련 포워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진은 시가와와 한일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배송되는 물량에 대해 통관 및 라스트마일까지의 운송을 추진한다.

아울러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등의 운송 사업에 참여하고, 일본을 연계해 아시아를 넘나드는 포워딩 물량에 대해서도 물량 유치에 나선다.

태국 법인은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 서클 체인을 완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은 지난해 6월 태국 '람차방'항에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컨테이너 화물작업장)을 개장한 것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했으며, 이들 거점을 연계한 국경 운송 사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태국이 동남아로 유통되는 공산품의 주요 생산기지인 점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비딩 참여와 물량 유치에 적극 나선다. 차량 부품과 전자기기, 열대과일 등 아시아발 국내 수입 물량에 대한 해상·항공 포워딩 영업도 활성화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원거리 내륙 보세 운송 서비스 파이프라인 구축 등에도 힘을 쏟는다.

㈜한진 관계자는 "아시아 내 신규 거점 활성화를 통한 양적 성장 전략"이라며 "국가·지역별 통관 배송 기능과 풀필먼트 역량을 보유한 우수 현지 협업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규 거점을 빠르게 안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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