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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국립동물원 설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 정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과 판다가 말레이시아에 더 있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2014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말레이시아에 임대한 판다 부부 싱싱과 량량은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올해 10년 임대 기간 끝남에 따라 중국으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판다들은 그간 새끼 세 마리를 낳았고 임대 조건에 따라 새끼들은 앞서 모두 중국으로 갔다.
안와르 총리는 "양국 관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중국이 우리의 제안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판다 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지적에 안와르 총리는 "우리는 판다 임대 비용은 내지 않고 관리비만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다를 보러 중국에 갈 여유가 없는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며 "일부 말레이시아인들에게는 이곳에서 판다를 보는 것이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도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갈 예정으로 임대 종료에 대한 아쉬움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중국 정부는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 한국 민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중국과 한국 인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푸바오가 어디에 있든지 섬세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